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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닝 일상 (맛집, 여행, 리뷰)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 [정보, 줄거리, 관람평]

<나쁜녀석들> 4번째 시리즈

'나쁜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는 2024.06.06 개봉, 미국 제작, 코미디&범죄 장르, 15세 관람가의 영화입니다. 러닝타임은 110분입니다. 출연진에는 윌 스미스, 마틴 로렌스, 바네사 허진스, 알렉산더 루드윅, 조 판토리아노, 파올라 누녜즈, 제이콥 시파오, 이안 그루퍼드, 에릭 데인이 있습니다.

나쁜녀석들은 1995년 개봉한 1편을 시작으로 2003년 2편, 2020년 3편이 나왔습니다. 30년 동안 액션과 유머, 감동을 모두 아우르며 레전드 영화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번에 나오는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는 시리즈중 4편에 속하는데요. 나쁜녀석들 1, 2, 3편에서는 마이애미의 강력반 형사인 '마이크'와 '마커스'가 마약 유통 사건과 관련된 범죄 조직을 조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다루었습니다. 나쁜녀석들 시리즈는 항상 박진감 넘치는 액션씬으로 유명한 만큼 이번 '나쁜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에서도 화려한 액션 시퀀스가 기대됩니다. 자동차 추격전, 총격전 등의 스릴 있는 액션물을 좋아하시는 분께서는 기대하시고 보셔도 되겠습니다.

 

마이애미 강력반 형사 최고의 콤비

'나쁜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는 마이크 로리(윌 스미스)와 마커스 버넷(마틴 로렌스)이 다시 한번 힘을 합쳐 강력한 범죄 조직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마이크는 대담하고 화려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베테랑 형사인 반면 마커스는 가족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경찰 은퇴를 고려하는 상황입니다.

영화는 그들이 가족같이 여기던 반장인 '하워드' 반장이  마약 범죄 조직인 카르텔 조직의 비리에 연루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범죄 조직의 리더는 마이크를 제거하려 하고, 마커스는 고민 끝에 은퇴를 미루고 마이크를 돕기로 결정합니다.  '마이크'와 '마커스'형사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카르텔 조직에 대한 수사를 시작하는데, 이들 역시 함정에 빠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탓에 동료 결창들에게도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맙니다. 이에 두 사람은 누명을 벗기 위해 분투하고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들의 화끈한 수사를 담은 영화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에서는 마이크 로리와 마커스 버넷의 유쾌하고 강력한 케미스트리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윌 스미스는 화려한 액션을, 마틴 로렌스는 웃음을 선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작에 이어 감독도 동일하고 대다수의 촬영자들이 복귀한다는 점을 보아, 그 재미는 2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람 포인트

오랜만에 복귀한 윌 스미스. 그는 2022년 3월에 본인의 아내를 놀린 코미디언 록을 폭행해 물의를 빚고 2년 동안 공개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 윌 스미스의 복귀작이 이번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가 되겠습니다. 그의 오랜만의 작품인 만큼 더욱 기대가 됩니다.

또한, 주연인 윌 스미스와 마틴 로렌스의 나이가 나이인 만큼, 그들이 늙었다는 설정을 그대로 활용했습니다. 미혼이었던 마이크는 뒤늦게 결혼하고, 마커스는 손자를 얻어 할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서로 조롱하면서도 따뜻함이 한껏 묻어났던 과거와 달리, 자신들이 늙었다는 사실을 환기하는 입담이 하나의 재밌는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러한 기대들도 있는 반면, 그들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액션씬을 격투 대신 총격전으로 대부분을 할애하여 예전 작의 화려한 액션보다 못하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하지만 드론을 활용하여 대규모 폭파 장면을 연출하여 이런 부분에서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 영화관에서 다들 재미있게 즐기시길 바랍니다.